30일 신화통신은 중국 서북부 변경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오전 5시7분(현지시간)께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미국 지질조사국(USGS)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 발생 사실을 전했다. 진앙은 신장자치구의 스허쯔 마을에서 남서쪽으로 151㎞ 지점으로 관계자는 확인했다.
관계자는 이어 “발생지가 산악 지역인 데다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라면서 “아직 피해 현황을 보고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중국 윈난 성 닝랑 현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지진으로 적어도 세 명이 숨지고, 10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택 3566채가 무너지거나 부서졌고, 가축 1200마리도 죽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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