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박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회장들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이 있다는 보도에 대한 성명서를 냈다.
그는 성명서에서 “세 사람과의 만남은 인정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수수가 없었다”며 “대선정국에서 야당을 묶어 놓고 여당을 지원하려는 `정치 검찰‘의 불순한 의도가 있는 만큼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었던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에서 국장을 맡은 경력에 대해서는 “임 회장이 연청과 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고 저는 연청에서 활동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김 회장은 18대 국회의 원내대표일 때 저의 변호인이었던 소동기 변호사와 함께 오찬을 한 번 한 바 있고, 저축은행 퇴출이 시작된 이후 원내대표실에서 저축은행연합회 회장단과의 면담에서 만난 적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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