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하이지수 상승률 1.19%에 그쳐… 개인투자자의 80% 손실 봐

상반기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 상승폭이 1.1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80%의 개인투자자가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안정화 추세에 따라 A주 시장의 움직임은 지루한 등락을 반복했다. 올해 초 상하이지수는 2199.42p를 시작으로 마감했고 지난 주에는 2225.44p로 마감해 거의 원점으로 돌아온 상태이다. 그에 반해 선전 지수는 상하이 지수보다 소폭강세를 보여 올 상반기 6.5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증시는 큰 하락은 없었던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상당한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80%의 개미투자자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그 중 절반 이상이 투자금의 30%대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의 손해로 인하여 투자심리는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80% 개인투자자자들은 올 초 2132p를 하회할 것이라 예상했고 60%는 2000포인트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에 주식을 계속 보유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45%의 응답자는 현 주식보유액의 80% 정도를 처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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