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현장중국> 신장여행의 또다른 즐거움. 소수민족 향토 음식,

  • 대표먹거리…양꼬치, 구운 빵 낭, 그리고 볶음밥

우루무치(신장위구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주요 도시 거리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각종 특색있는 이국적인 먹거리가 여행객의 구미를 당긴다.

이곳의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우리가 흔히 양꼬치라고 부르는 양로촬(羊肉串 양꼬치), 낭(饢 화덕에 구운 납작한 밀가루 빵), 그리고 좌판(양고기와 야채를 기름과 함께 볶은밥)이다.

신장 지역은 양꼬치의 원조다. 신장 사람들은 양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꼬치에 꿰어 구운 뒤 즈란(孜然)이라는 특유 향신료와 함께 소금, 고춧가루 등을 잔뜩 뿌려 먹는다.

낭은 신장 위구르족의 주식이다. 보통 밀가루나 옥수수로 반죽을 화덕에 구워 만든 납작한 빵이다. 각 지역별로 크기나 모양도 가지각색이며 보관이 쉽고 간편해 위구르족이 즐겨 먹는다.

좌판은 위구르, 우즈백, 타타르 등 일부 소수민족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보통 쌀밥과 함께 양고기, 무, 파, 기름을 넣고 볶아 만든다. 원래는 손가락으로 먹는 밥이라고 해서 ‘좌판(抓飯)’이라고 불렀지만 지금은 젓가락이나 스푼을 사용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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