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올해 예상성장률 0.2% 하향조정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프랑스 정부는 3일(현지시간) 올해 예상 성장률을 당초 0.5%에서 0.3%로, 내년 성장률을 1.75%에서 1.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정부부채 감축이 시급한 가운데 올해와 내년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프랑수아 올랑드 신임 대통령 정부가 재정 부채를 줄이는 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장-마르크 애로 총리는 국가회계감사원이 올해와 내년도 예산 부족분이 430억유로(약 6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자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며 정부 부채를 줄이기 위해 모든 국민이 노력해줄 것을 호소했다.

프랑스는 정부 부채가 2007년에서 2011년 사이에 6000억 유로 더 늘어나 1조8000억 유로에 달해, 국내총생산(GDP)의 90%에 육박한 실정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재정 부채가 경제규모에 비해 너무 커 이미 경제 성장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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