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정몽구 회장, 산동성정부 쟝다밍 성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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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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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현대기아차 그룹 정몽구 회장은 최근 산동(山東)성 르자오(日照)시를 방문해 산동성인민정부 쟝다밍(姜大明) 성장과 회담을 나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산동성 르자오시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 부품기지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쟝다밍 성장은 이에 대해 정몽구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 성장은 “현재 현대기아차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면서 한국-산동성 무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동성정부는 현대기아차의 산동성 투자를 언제든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정 회장이 산동성과 한국 간의 경제합작에 더욱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줄 것”을 부탁했다.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는 산동성과의 합작을 중요시 하고 있다”며 “공동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장에는 산동성정부 장다밍(姜大明) 성장과 차이리민(才利民) 부성장, 뤼자이모(吕在模) 상무청장, 류웨이빙(刘为兵) 주한국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 르자오시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산동성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동반도 블루경제구 및 황하삼각주 생태경제구 건설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9일 중국에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제3 공장을 건설해 기존 1공장과 2공장의 생산규모를 포함, 연간 74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준비하며 일류기업 도약의 확실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기아차는 2007년 중국시장에서 10만 1427대를 판매한 데 이어 2008년 14만 2008대, 2009년 24만1386대, 2010년 33만 3028대, 2011년 43만 2518대를 판매하는 등 매년 높은 판매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46만대를 판매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시장점유율은 현재 현대차가 6.1%, 기아차가 3.6%로 10%에 육박하고 있으며 기아차 3공장이 가동되면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만 174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총 125만대(현대차 79만대, 기아차 46만대)를 판매할 계획으로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GM에 이어 중국 내 3위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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