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물거래 건수 0.4% 증가 그쳐…시장 위축세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세계 경제 위축으로 중국의 선물시장도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선물거래 건수는 4억94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느는데 그쳤다고 금융망이 중국선물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5일 전했다. 선물거래액도 68조2000억위안으로 1.8% 소폭 증가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국경제의 성장둔화도 한 원인이다.

중국은 2010년이후로 선물시장 활성화 대책을 연이어 내놓았으며 지난 5월에는 은(銀) 선물상품을 상장했다. 지난달에는 거래수수료를 30% 내렸다.

올해 들어서 1,2월은 거래량과 거래액 면에서 전년수준을 유지했다가 3, 4월 들어서 하락했다. 일련의 부양책으로 5월에는 증가세로 전환했고 6월에는 거래 건수가 54.1%나 급증했고 거래액도 31.5% 대폭 늘었다. 지난달 상품별로는 강재와 비철금속, 화학제품 등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상품이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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