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영화 '동방불패'로 유명한 중화권 톱배우 린칭샤(林青霞·임청하)의 이혼설이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유명 작가 왕팅팅(王亭亭)은 지난 2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친구로부터 린칭샤의 이혼 얘기를 들었다"며 "이혼사유는 아들을 낳지 못했다는 것이고 남편은 현재 상하이(上海) 여자와 교제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그는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이 친구가 미국에서 린칭샤와 이웃으로 지내 어느 정도는 믿을만한 정보"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삽시간에 인터넷에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 "헛소문이다", "유명해지려고 벌인 자작극"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린칭샤측에서는 아직 '이혼설'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린칭샤는 지난 1994년 홍콩 재벌 싱리위안(邢李原)과 결혼하면서 연예계를 떠났으며 딸만 둘을 두고 있다.
사진출처: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