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경찰서는 6일 영세한 식당의 작은 유리창을 통해 들어가 수십차례 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정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당진시 송산면 일대 규모가 작은 식당을 대상으로 모두 25차례에 걸쳐 현금 25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작은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수법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날다람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지역출신 전과자 20여명중 체구가 왜소한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정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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