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방문인파 '북적'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폭우와 폭염이 거듭 이어졌지만 지난 주말을 이용해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인파는 끊이지 않았다.

이번 수도권 오피스텔 물량의 주된 특징은 신분당선 환승역 주변에 대형사의 브랜드 물량이 몰렸다는 점이다. '유동인구'가 높은 수익률에 필수적인 조건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환승역은 수요자들을 집중하는 매력적 입지로 평가된다. 또한 대우건설·신세계건설·SK건설을 비롯 대형 브랜드란 점이 곁들여져 해당 모델하우스에는 하루 최대 5000여 명이 몰렸다.

먼저 9~10일 청약에 나설 '판교역 SK 허브'는 지하6~지상8층(총 3개동)에 전용면적 22~84㎡ 1084실이 공급되는 대단지 오피스텔로 주목을 받는다. 분양가는 1억8000만~2억원대 초반이다.

[이미지 = 신세계건설 '더로프트']


광교신도시에서는 신세계건설이 짓는 '더로프트'가 10~11일 청약접수 예정이다. 지하4~지상8층 규모로 전용 16.91~20.65㎡의 초소형 오피스텔 307실을 내놓는다. 분양가는 9000만원대부터 시작되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 테라스가 제공, 층고 3.8m, 동시주차 500대 등이 장점이다.

'강남역 푸르지오시티'는 10~11일 청약에 나선다. 지하7~지상20층 규모로 전용 20~23㎡ 도시형 생활주택 137가구와 전용 22~29㎡ 오피스텔 26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2억5000만원대 부터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하반기도 소형 부동산 상품이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모델하우스로 향했다고 분양성적이 모두 좋을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공급량과 입지력, 상품성과 특히 가격경쟁력에 따라 투자자들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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