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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은 8일 화성시 외국인근로자 복지센터와 함께 외국인근로자 전용 특화 서비스 출시기념 거리 마케팅 행사를 벌였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NH농협은행은 현재 입국해 국내에 취업 중인 외국인근로자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환전 및 해외송금(자동이체, 창구, ATM)전용특화 우대서비스를 개발하고 8일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출시기념 거리 마케팅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상자가 고객정보만 등록하면 환전 및 해외송금 시 수수료가 자동 할인되는 우대 서비스다. 이용가능 대상자는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15개국 외국인근로자(E9, E10 비자 소지자) 및 중국, 재외거주 동포(H2비자)로서 국내에 취업 중인 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은행 측에 따르면 그간 외국인 근로자 및 재외동포가 해외송금 자동이체 등록 후 미화 1000달러를 송금하게 되면 그동안 3만8489원(농협은행 기준, 매매기준율 1138.30원 가정)의 수수료를 지불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만9383원이 소요돼 45%(1만9106원)의 수수료가 절약되며, 평일 은행에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최소 1달 급여가 입금된 통장과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농협은행 전국 모든 영업점을 방문한 후, 객장에 비치된 15개국 언어로 작성된 특화서비스 안내장을 활용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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