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향후 신용등급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피치는 “미 정치권이 부채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는 등 연방정부의 조세·재정 정책의 불확실성이 단기 경제 전망에 부담으로 작용 한다”며 부정적 전망을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부채 감축 계획에 합의하면 정부의 부채 수준을 안정시킬 것”이라면서 “이는 향후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내년 말까지 부정적 등급 전망에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작년 8월 이래 3대 국제 신용평가사 세 곳 전부로부터 부정적 신용 전망을 받았다.
지난해 미국의 신용등급을 처음으로 강등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는 지난달 미국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각각 AA+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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