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6억弗 규모 홍콩 지하철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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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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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지하철 위치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삼성물산이 지하철 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홍콩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삼성물산은 홍콩 지하철 운영업체인 MTRC가 발주한 '샤틴~센트럴 라인(SCL)' 지하철 건설공사를 홍콩 현지업체인 신총(Hshin Chong)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5억8900만 달러(한화 6780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지분은 60%로 3억5300만 달러(4063억원)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샤틴과 센트럴을 연결하는 지하철을 건설하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홍콩 구룡반도 남쪽 지역에 총 2.2km의 지하철과 정거장 2개소를 짓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69개월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놓고 홍콩 현지 업체를 비롯해 글로벌 건설사 순위 10위권 내 2개 업체 등 5개 컨소시엄과의 경쟁 끝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에 따라 샤틴~센트럴 라인(SCL)의 다른 공구 등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덧붙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인프라 관련 발주가 급증하고 있는 홍콩시장으로의 첫 진출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올해 들어 몽골에 이어 홍콩시장에 첫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지하철 TBM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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