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은 6월 자사 매출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6월 매출은 1003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달 743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약 35% 증가한 액수이다.
롯데삼강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빙과 제조 회사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빙과 이외에도 유지, 주방 식품 등 다양한 식품 분야에 진출해 있는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회사이다.
마가린, 정제유 등을 생산하는 유지 사업은 국내 가공 유지 분야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면이나 신선 식품, 주방 식품 등 전체 B2C 식품분야를 아우르는 식품 브랜드인 ‘쉐푸드’ 브랜드를 런칭해 야심차게 육성하고 있다.
2011년에는 저온살균우유로 유명한 자회사 ‘파스퇴르 유업’이, 2012년에는 가공유지를 생산하는 ‘웰가’가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롯데삼강은 롯데그룹 내에서도 성장성을 주목 받고 있는 계열사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지 등 B2B 제품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고, B2C 제품들 중에서는 이번 달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빙과 판매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삼강 관계자는 “빙과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고, 전반적으로 전 부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번 달과 비슷하거나 보다 높은 매출 실적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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