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직항편인 메가몰디브 항공은 오는 8월 26일부터 취항키로 하고,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직항편을 이용할 경우, 기존 인천 공항에서 홍콩을 경유, 몰디브로 가는 15시간의 여행시간이 총 9시간으로 줄게 된다. 시간도 일요일 새벽 1시 20분 출발해 금요일 오전 도착하는 4박 6일 일정이다. 토요일 예식이 많다는 걸 감안한 조합이다. 현지 아침에 도착, 오후에 출발하며 실질적인 현지 체류 편의도 높였다.
이 곳 전문 여행사인 하이몰디브(트레비아)도 발빠르게 항공편과 6성급 고급 리조트를 결합한 상품을 내놨다. 비치하우스, 힐튼 이루푸시, 포시즌 란다기라바루 등 리조트 등 상품이다. 직항편을 이용하는 만큼, 기존보다 가격도 낮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몰디브 직항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추가 할인 이벤트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
몰디브 직항편은 몰디브가 국내 인기 신혼여행지인 만큼 일찌감치 추진돼 왔다. 지난해 10월에도 항공편 총판을 선정, 3회 운항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총판이던 메가몰디브코리아가 중간에 노선을 접으며 이용 고객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보다 철저히 준비했다. 국내 몰디브 고객 1위 기업인 룸얼랏코리아가 새 총판을 맡아 계약과 피해보상 체계를 새롭게 갖췄다. 전문 여행사 하이몰디브도 자본금을 7억으로 보강하고, 예약고객 보호를 위해 기존 영업공제보증 5000만원에 2억원의 기획여행보증보험을 추가 가입했다. 전 고객 대상 여행자보험의 상향 금액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하이몰디브 홈페이지(www.himaldives.co.kr) 참조. ☎1644-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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