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자사의 국내 1위 EMR 프로그램인 '의사랑'을 기반으로 한 중국병원용 EMR 프로그램인 '이쯔롱(醫之龍)'을 통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유비케어가 100% 지분을 확보한 북경 소재 중국법인은 향후 이쯔롱의 연구·개발·마케팅·영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유비케어는 의사랑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에 맞춤 개발된 이쯔롱 제품으로 중국의 전국민을 대상으로 기초진료를 수행하는 9십여만 개의 '기층의료기관'을 우선 공략한다.
중국 위생부 자료에는 중국의 의료정보화 시장은 약 27억원(약 4800억원)에 달하며 성장성이 매우 높은 신규사업영역으로 분류돼 향후 중국 정부의 예산투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재우 유비케어 대표는 “국가적 사업으로 의료정보화를 추진하는 중국시장에 가장 적합한 이쯔롱과 현지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한 임직원들과 함께 중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비케어는 지난 2000년 이쯔롱을 가지고 중국시장에 진출했으나 당시 중국 의료정책 등 여러 변수로 중국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