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간장녀는 온라인 전용 상품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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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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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경기 불황으로 온라인쇼핑몰 전용 상품에 간장남녀가 몰리고 있다. 가격 비교가 실시간으로 가능하고 다양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검색이 가능해 이러한 추세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

22일 신세계몰이 상반기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 상품을 별도로 출시한 브랜드들이 일반 브랜드에 비해 17%가량 매출신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캐주얼 브랜드 캉골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28% 늘었다. 작년 4월 신세계몰과 캉골이 신세계몰 전용 상품을 선보이며 매출이 덩달아 올라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값은 정상 상품 대비 60% 수준으로 저렴하지만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작년 캉골 백팩 판매량 가운데 20%가 신세계몰 전용 상품이 차지했다. 이 같은 인기로 신세계몰 전용 상품은 현재 캉골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 중이다.

주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도 상반기 매출이 50% 증가했다. 백화점 전체 매출 신장률를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제이에스티나 역시 백화점 상품보다 30~50%가량 저렴한 온라인 모델을 출시해 알뜰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이외에도 스톤헨지, 샘소나이트, 마몽드, 이니스프리, 지니킴 등도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임효묵 온라인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이 싼 제품이 아니라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며 "온라인몰 전용 상품의 인기는 이러한 똑똑한 소비자들이 만들어내는 트렌드로 신세계몰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온라인몰 전용 상품 발굴과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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