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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자동차사고 및 피해자 발생현황(자료제공=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
23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지난 3년간 여름 휴가철(7월 20일~8월 15일)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일일 평균 자동차사고 부상자 수는 4542명으로 평시 4329명 보다 213명(4.9%) 많았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 사상자는 평시 225명에서 휴가철 300명으로 75명(33%)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가족 동반 여행을 계획 중인 운전자들은 어린 자녀를 위해 카시트를 비롯한 안전장구를 준비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토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휴가철 오전 11시부터 오전 1시까지 발생한 자동차사고는 331건으로 평시 동시간대 300건에 비해 31건(10.4%) 늘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수 차량의 이동이 예상된다”며 “행복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는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오일을 체크하고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 등의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가족이나 친구 등 동승자와 교대운전에 대비해 단기운전자확대특약에 미리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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