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27일부터 전면파업… 자동차 생산 차질 우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라그룹 산하 자동차부품 회사 만도 노조가 27일 오전 8시30분부터 평택ㆍ문막ㆍ익산 사업장에서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산하 만도 지부는 사측과 임단협을 준비하던 중 지난달 14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날까지의 생산 손실은 1365억원. 노조는 임단협 외에도 최근 파산한 깁스코리아(구 만도기계 원주사업부) 인수 조건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적정 재고 확보를 위해 관리직 약 1000명을 생산시설에 투입했다.

만도는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5사 전부에 조향ㆍ제동장치 등 주요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다만 각 사별로 10일 안팎의 재고가 있는 데다 28일부터는 하계 휴가(~8월 6일)가 시작되는 만큼 당분간 큰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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