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 33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인형탈을 뒤집어 쓴 채 울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이 폭소와 더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8일 신촌역 2번 출구 앞. 두꺼운 인형탈을 쓴 알바생이 화이트보드에 무언가를 적어 주변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화이트 보드에는 “더워요ㅋㅋ 죽겠네. 사장님 교대 좀 해줘요, 안 해보면 몰라요! 쓰러지면 살포시 119 좀 불러주세요”라는 애절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사람들은 귀여운 알바생의 모습에 웃으면서도 한편으론 “오죽하면...”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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