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카카오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신규 게임 서비스 ‘게임하기’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게임하기는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게임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게임 내에서 자유롭게 △카카오톡 친구목록 불러오기 △게임 공유하기 △게임친구로 등록하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게임하기는 서비스 오픈과 함께 총 7개 게임 개발사의 10개 게임을 선보인다.
처음에 선보이는 게임들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바이킹 아일랜드’, ‘리듬 스캔들’, ‘카오스&디펜스’, 바른손 크리에이티브의 ‘아쿠아빌리지’, ‘쥬얼크래쉬’, 넥스트앱스의 ‘불리2’, 선데이토즈 ‘애니팡’, 크레이지피시 ‘스페이스팡팡’, 블루윈드 ‘가로세로’, 어썸피스 ‘내그림’이다.
카카오는 게임 플랫폼 오픈 이후에 초반에는 플랫폼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카카오뿐만 아니라 카카오스토리 연동, 카카오 결제 수단인 ‘초코’를 도입해 게임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게임센터를 먼저 오픈한 뒤 추후 IOS 버전 게임센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IOS 버전 게임센터 오픈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 이제범 공동대표는 "여러 제휴사와 협력해 다양한 게임을 확보하고 빠른 시일내에 강력한 게임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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