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금융시장 신뢰·투명성 제고에 최선 다해야"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31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대출기록 조작 등의 금융문제에 대해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대처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금융기관은 다른 무엇보다도 공정성과 신뢰성을 기업경영의 기본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금융시장은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중추적인 틀"이라며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간에 원칙을 지키고 공정하게 경쟁하는 문화와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국제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해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농수산물의 경우 가공식품 등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서 보다 치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국제 농수산물 가격 변동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마련하라고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