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여행 주의…에볼라출혈열로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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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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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31일 휴가철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을 여행하는 국민들에 대해 에볼라출혈열 감염에 주의를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에볼라출혈열이 발생, 이달에만 환자 20명 중 14명이 사망했다.

아직 국내에서 에볼라출혈열에 감염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볼라출혈열은 필로 바이러스과 에볼라 바이러스(filoviridae Ebola virus)에 감염돼 발생하는 병으로 발열, 오한, 두통 등을 일으킨다.

주로 아프리카 가봉, 콩고공화국, 수단, 우간다 등에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치사율이 25~90%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우간다에서는 지난 2000년 에볼라 출혈열로 224명이 사망한 데 이어 2007년에도 42명이 사망했다.

본부 측은 "아프리카나 중남미 등 열대지방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민의 경우 에볼라, 황열, 콜레라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귀국 시 발열 등이 나타날 경우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고 귀국 후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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