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강남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3만745명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호선 서울역(10만5000명)과 2호선 잠실역(9만7000명) 순이었다.
반면 5호선 마곡역(904명)이 이용객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호선 도림천역(1575명), 신답역(1776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 3월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토요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청소년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호선의 경우 3~6월 중 토요일 청소년 이용객이 지난해 하루평균 34만4427명에서 올해 26만6554명으로 22.6%나 줄었다.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임수송도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5~8호선의 무임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24만9000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4% 늘었다. 1~4호선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 증가한 39만7000명이었다. 이를 실제 운임으로 환산하면 1310억8400만원에 달한다.
경로승차 비율이 가장 높은 역은 1호선 제기동 역으로, 일일 평균 승차인원이 8031명(40.9%)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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