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 고교생 2명 구속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경기 고양경찰서는 3일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서 10여차례 차량을 턴 혐의로 고교생 노모(16)군과 추모(16)군 고교생을 구속했다.

고교 친구인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전 0시30분 의정부시 호원동 빌라 주차장에서 서모(43)씨의 승용차를 훔쳤다.

이들은 이날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서대문구와 고양시 일대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드라이버를 이용해 주차 차량의 문을 열고 물건을 훔치는 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1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차된 택시에 올라가 문을 여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민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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