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에는 해경을 비롯해 미국 코스트가드, 캐나다 코스트가드, 일본 해상보안청, 중국 공안부, 러시아 국경수비부 등 6개국 해상치안기관회의체(NPCGF) 수색구조 전문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특히 국제 여객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이 충돌한 가정 상황에서 다수의 해상조난자 발생에 따른 국가간 협력 방안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해경은 이 자리에서 2010년 12월 전남신안 해상에서 승객 등 15명을 구조한 항로페리2호의 사례 등을 소개하고 제주해상에서 함정과 항공기를 동원한 해상수색구조 시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경은 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상 인명구조 방법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북태평양지역에서 발생하는 해상사고에 공동 대처하고 국가간 긴밀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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