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고양아람누리가 준비한 맞춤형 청소년 음악회 시리즈로, 청소년들이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생각하기 쉬운 클래식을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한 클래식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그 첫번째 공연인 ‘해설이 있는 스쿨 클래식’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곡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뛰어난 실력의 현악오케스트라인 ‘화음쳄버오케스트라’가 연주를, 기타리스트 서정실이 협연 및 해설을 각각 맡는다.
또한 15일로 예정된 두번째 공연은 ‘Cine Classic’이라는 주제로, 흔히 보는 영화 속에 등장했던 클래식과 배경음악을 관현악 오케스트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히 귀로 듣는 음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 장면들을 떠올릴 수 있는, 오감이 만족하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번 공연은 최근 클래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지휘자 박상현이 지휘 및 해설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공연으로는 18일 ‘클래식으로 즐기는 ’팝&뮤지컬‘’이 전개되며, 즐겨듣는 팝과 뮤지컬 음악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색다른 감성으로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녀시대의 ‘Gee’,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 등 인기 팝과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뮤지컬 넘버 등 누구나 알 수 있는 신나는 곡을 접하게 될 이번 공연은 ‘보로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양일오 지휘자의 지휘 및 해설로 꾸며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