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취약계층, 농수축산, 에너지, 보건, 소방안전 분야의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건설도시방재국장을 팀장으로하는 의료·구호·농업 등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도내 7494개 경로당에 긴급 특별교부세로 마련한 3억7000여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고, 경로당과 보건소 4797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또 재난도우미 5040명을 동원해 홀몸노인이나 거동불편자를 관리하고 얼음팩과 정맥주사 등 폭염구급장비를 갖춘 115개 폭염특수구급대를 운영한다.
이어 도는 저소득 자활근로사업장에는 근로 중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건설현장에는 휴식시간제 도입을 권고했다.
이밖에도 어류양식장 131곳에 정전에 대비한 비상발전기를 설치하고 폭발 가능성이 있는 가스·저유시설을 특별점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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