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슈퍼는 오는 3일 친환경 주방세제 2종을 PB상품인 '바이오엘(Bio L)'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해조추출물과 유기농 오트밀을 각각 원료로 사용했다.
'청정 제주 해조 주방세제'는 제주 연안 해초인 '참그물바탕말'을 원료로 만들어졌다. 참그물바탕말은 항염, 항균 효과를 갖추고 있어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유기농 오트밀 주방세제'는 국산 유기농 오트밀을 원료로 사용했다. 오트밀 역시 화장품과 바디샴푸 제품 원료로 쓰이고 있다.
염동희 롯데슈퍼 PB팀장은 "피부에 닿는 것은 물론 설거지가 완전하지 못했을 때 그릇에 남은 세제 잔여물을 섭취해도 인체에 문제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20~30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주방세제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이에 해조 추출물과 오트밀 등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주방세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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