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잠실수중보 하류 5개 지점(성수대교, 한남대교, 한강대교, 마포대교, 성산대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류 검사 결과 남조류가 한강 하류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한강 하류의 클로로필 농도는 지난 주 24.2~43.5㎎/㎥에서 이번주 40.2~72.2㎎/㎥으로 상승했다.
지난 주 검출되지 않았던 남조류세포수도 975~2730cells/mL으로 증가해 조류주의보 기준에 도달했다.
시는 오는 15일 2차 검사를 실시해 경보 단계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이미 조류주의보 수준을 초과한 ‘팔당댐 하류~잠실수중보’ 구간은 8일 2차 검사를 실시해 조류경보 단계를 판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하더라도 이미 분야별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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