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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경안2통 경로당'을 방문, 무더운 날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격려하는 등 냉방기 가동 상태와 시설 등을 점검하고 노인돌보미(간호사)가 어르신들 건강관리 체크하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경기도 광주 경로당과 독거노인 거주지를 방문해 폭염대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맹 장관은 노인들의 무더위 쉼터로 지정ㆍ운영되고 있는 경안2동 경로당을 찾아 냉방기 가동상태와 시설 등을 점검하고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들었으며 노인 돌보미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방문,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등 위문했다.
그는 현장 실무자들에게 “여름철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 노인들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면서 “무더위 쉼터 운영과 방문 건강관리활동 등 폭염대책을 끝까지 내실있게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안부는 지난 3일 경로당 등 노인 이용시설의 냉방비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세 31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보냈다. 전국 무더위 쉼터 3만7000곳 중 2만3000곳은 경로당, 나머지는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농협사무소 등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의 경우 전기료를 청구하면, 지자체에서 전액 보전해주는 형태로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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