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베를린 소재 에그몬트-에아파 출판사가 6~13세 어린이 1650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한달 용돈이 평균 27 유로(한화 3만8000원)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조사한 결과보다 10% 증가한 것이다.
조사를 진행한 랄프 바우어는 “유로존 위기의 영향이 독일 가정에는 미치지 않고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갈수록 관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취학 연령인 4-5세 어린이의 한 달 용돈은 평균 14 유로(한화 1만9600원)로 조사됐다.
또한 6세 이상 어린이의 58%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며 10~13세 어린이 중에는 휴대전화 보유율이 78%에 달했다. 이 중 스마트폰 이용자 비율은 전체의 17%로 크지 않았다.
6세 이상 어린이 중 5분의 4는 컴퓨터를 사용하고 4분의 3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10살 이상은 절반 가량이 매일 인터넷을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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