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점차 하락…주말 평년수준 회복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8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주말에는 평년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최고기온이 전날에 비해 1∼2도 떨어졌다.

영월의 최고기온이 35.5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주 35.5도, 정읍 35.4도 등 35도를 넘은 곳이 있었지만 이들 지역도 전날에 비해 수은주가 내려갔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34.3도로 전날에 비해 0.7도 낮았다. 이달 들어 서울은 일주일 연속 35도 이상의 최고기온을 기록해왔다.

수원 34.0도, 대구 33.9도, 청주 33.7도, 대전·광주 33.4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여전히 평년보다는 2∼3도 높았지만 전날에 비하면 덜 더웠다.

속초 28.7도, 울진 28.0도, 동해 29.0도 등 동해안 지방은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았다.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발효돼 있던 폭염특보가 일부 낮춰지거나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서울과 대구의 최고기온이 33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까지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해지면서 주말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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