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8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의 유일한 득점을 홈런으로 올렸다.
이대호는 0-10으로 뒤지던 7회초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미마 마나부의 5구째 시속 130㎞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는 지난 4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좌월 2점포를 터뜨린지 4일만이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타율을 0.300으로 유지했다.
한편, 오릭스는 이날 선발 이가와 게이가 4⅔이닝 동안 8실점(7자책점)하며 무너져 라쿠텐에 1-1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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