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님도 보고 금메달도 따고.. '선수촌 커플'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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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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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관왕 커플들, 사이클엔 '제이슨 케니-로라 트로트'…양궁엔 '오진혁-기보배'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영국 주요 신문들은 10일자에 런던올림픽 사이클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오른 제이슨 케니와 로라 트로트가 키스하는 사진을 실었다.

케니는 남자 스프린트 개인과 단체, 트로트는 여자 옴니엄과 팀 추적에서 이번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둘은 9일(현지시간) 비치발리볼 결승전을 관람하러 왔다가 관중석에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한국 선수 커플도 공개됐다.

바로 양궁 남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31)과 기보배(24)다.

둘은 이번 대회 선수촌에서 맺어진 사이는 아니지만 금메달을 따낸 뒤 교제 사실을 공개해 많은 팬을 놀라게 만들었다.

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며 애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도 박경모와 박성현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예가 있어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 커플을 배출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촌 커플’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31)와 미르카 바브리넥(34) 부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함께 스위스 국가대표로 출전해 교제를 시작한 둘은 오랜 연애 끝에 2009년 결혼해 지금은 쌍둥이 딸의 부모가 됐다.

이번 대회 사이클 여자 경륜에서 금메달을 따낸 빅토리아 펜들턴(영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영국 국가대표 스포츠과학 지원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스콧 가드너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당시 가드너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팀원들과 마찰이 생기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펜들턴은 베이징대회 스프린트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경륜 금메달, 스프린트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3년 여름에 가드너와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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