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청소년 아이핀 단체 발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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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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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아이핀을 단체로 발급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주민번호의 수집·이용을 제한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본인확인 수단으로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핀의 이용환경 개선방안을 13일 내놨다.

개선방안은 청소년들이 발급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서 단체 발급을 추진하고 담임교사의 대면확인이나 부모 등 신원보증인의 동의를 신원확인 절차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핀 발급을 위한 전용팝업창을 광고로 오인하는 사례가 있어 가입하고자 하는 사이트와 아이핀 발급 시스템을 연동해 발급절차를 간소화하고 아이핀 사업자의 홈페이지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변화하는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엑티브X(Active-X) 이외에 자바스크립트 등 웹표준 기술을 이용한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고, 모바일에서 아이핀 발급·인증절차를 핵심기능 위주로 재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모바일 이용환경 변화에 적합하도록 앱에도 아이핀 인증이 가능하도록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핀은 2005년부터 주민번호를 대신하여 본인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개발·보급됐으나 전용팝업창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해 절차가 복잡하거나 발급을 위한 신원확인 수단이 취약한 청소년이 접근이 어렵고 서비스 호환이 부족한 점 등 문제점 때문에 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방통위는 개선방안과 함께 아이핀의 보안 강화를 위해 인증모듈 등 시스템을 정기점검하고, 개인정보보호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핀의 안정성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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