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페리항로가 정식 개통되면 기존의 10시간 이상 소요됐던 운항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카페리 항로를 이용한 다양한 한중간 교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운항되는 카페리 항로는 대부분 당일 저녁출발로 익일 오전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어 하룻밤을 배 안에서 보내야 한다.
고속페리항로는 당일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일반 여행객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편리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항로개설은 한국과 중국의 민간사업자의 투자로 추진되며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0월 열리는 한중 해운회담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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