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전같으면 여당이니까 정부가 어떻게 했건 간에 대충 넘어가는 것이 상례였지만 19대 국회에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누수된 예산은 없는지, 돈은 제대로 집행됐는지 등을 꼼꼼히 분석해 불법부당한 부분이 있을 경우 반드시 문책이 뒤따르게 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잘못하는 것은 확실하게 지적하고 시정해 제반조치가 반드시 여당 주도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당내 대선 경선에 몰두할 것 같아 여당 주도로 철저하게 결산심사를 하지 않으면 이번에도 또 대충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의원들이 우리 대선후보를 따라다니기보다는 국회활동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덜 불안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행, 각종범죄와 관련해선 "최근 성폭행 및 각종 범죄 재난사고 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데 정부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속도 하고 대책이라 하는 것은 다 대놨지만 여전히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선진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결산심사 때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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