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이날 발견된 M-16 공포탄 93발은 미군만이 사용하는 것으로 국군에게 지급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군(軍)은 이날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발견된 공포탄은 미군이 1999년도에 생산한 5.56㎜ 크기의 M-16 소총용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문제의 공포탄을 수거, 군에 넘긴 뒤 현장에 설치된 CCTV 등을 근거로 유출경로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CCTV 분석을 마치는 2~3일이면 유출경로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30분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함에 공포탄 93발이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최모(60)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으며, 고철류를 분리하는 자루 속에서 클립에 연결된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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