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임가포자(林家鋪子), 패왕별희(霸王別姬), 축복(祝福) 등 수많은 명작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했던 베이징 영화세트장(北京電影製片廠)이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고 26일 신화사(新華社)가 보도했다.
이에 베이징시 문물국(文物局) 관계자는 "'베이징 우수 근현대 건축물 보호 명단'에 포함된 베이징 영화세트장을 유적지로 보호할 것"이라며 "베이징시 규획 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 철거를 계속 진행할지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베이싼환(北三環) 외곽에 위치한 이곳 영화세트장은 8월 중순에 철거 공사를 시작했으며 철거지에 종합 부동산 단지 개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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