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부산-장자제(장가계) 직항 전세기 도입…“전세기 관광 확대”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아산은 부산-장자제(장가계, 張家界) 직항 전세기를 도입한 관광패키지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날 중국 동방항공과 전세기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11월 12회에 걸쳐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장자제 관광패키지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패키지는 3박 4일 또는 4박 5일 일정으로 천자산, 천문산, 백룡엘리베이터, 황룡동굴 등 장가계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고객 편의를 위해 출발·도착을 주간시간대로 편성하고, 장자제공항으로 직항해 현지 이동시간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관광비용은 일정과 선택사항에 따라 70~110만 원대 수준이며, 10월~11월이 장자제 여행의 최성수기 시즌임에도 70만 원대의 저렴한 실속형 상품도 있다.

현대아산은“지난해 백두산, 동남아 전세기 관광 사업의 성공을 올해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부산-장자제를 시작으로 금년 안에 필리핀, 베트남·캄보디아 등의 전세기 관광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