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삼관련 산업의 경우 대부분이 중국기술에 의존(인력, 기자재 등)하고 있어 국내 완전양식 기술개발이 지연돼 왔다.
따라서 해삼종묘 양산·중간 육성 및 양성·가공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양식기술 매뉴얼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온 상황인 것.
농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해삼양식 조기산업화를 위한 매뉴얼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전라남도 국제갯벌 연구센터에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가이드북 개발에 마침내 성공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을 통해 보다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국내 해삼양식 기술의 전파로 해삼양식 조기산업화 육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은 우선적으로 국내 연구 및 지도기관(수산사무소), 해삼양식협회 등 유관기관에 배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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