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삼양식 산업화 매뉴얼 개발 보급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0대 수출전략품목의 하나인 해삼의 양식 산업화 조기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을 마련, 단계별 표준화된 매뉴얼을 국민들에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해삼관련 산업의 경우 대부분이 중국기술에 의존(인력, 기자재 등)하고 있어 국내 완전양식 기술개발이 지연돼 왔다.

따라서 해삼종묘 양산·중간 육성 및 양성·가공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양식기술 매뉴얼 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온 상황인 것.

농식품부는 지난 2010년부터 해삼양식 조기산업화를 위한 매뉴얼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전라남도 국제갯벌 연구센터에 총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가이드북 개발에 마침내 성공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을 통해 보다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국내 해삼양식 기술의 전파로 해삼양식 조기산업화 육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삼양식기술 가이드북 자료집은 우선적으로 국내 연구 및 지도기관(수산사무소), 해삼양식협회 등 유관기관에 배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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