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경쟁법·정책 국제회의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 개최

  • -서울국제경쟁포럼, 전세계 경쟁법·정책 전문가 초청 아시아 최대 규모<br/>-전세계 25개국 120여명 참가…공정거래 이슈, 국제적 관심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최근 공정거래 이슈에 관해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경쟁정책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5일 부산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을 열고 전세계 주요 경쟁당국의 고위급인사와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국제경쟁포럼은 공정위가 지난 2001년 처음 개최한 이례 2002년부터 전세계 경쟁법·정책 권위자들을 초청해 개최해 온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경쟁법·정책 국제회의다.

이번 포럼에는 ‘새로운 경제환경에서의 경쟁정책 방향’, ‘경쟁·소비자정책의 발전적 조화 가능성’, ‘지식재산권 보호와 특허 남용규제’ 등의 주제가 논의 대상이다.

이어 오는 6일 오전에는 중국·일본·호주 등 주요 경쟁당국 실무책임자,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경쟁법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제16회 국제경쟁정책워크숍’이 개최된다.

특히 자유무역협정(FTA) 규범체계하의 경쟁당국 간 협력강화 방안과 공기업에 대한 경쟁법 집행, 법위반 합의제도 등 실무적 관심도가 높은 주제가 집중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올해는 전세계 25개국 12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며 “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 경쟁원칙 수호를 위한 공정위의 전방위적인 법집행 활동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평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쟁당국 주요 인사에는 로드 심스(Rod Sims) 호주 경쟁소비자위원장과 누레띤 칼드름츠(Nurettin Kaldirimci) 터키 경쟁당국 위원장, 안드라스 토스(Andras Toth) 헝가리 경쟁당국 위원장, 바실 츄스코(Vasyl Tsushko) 우크라이나 반독점위원장, 놀란 알다베르게노프(Nurlan Aldabergenov) 유라시아 경제위원장, 안드레이 찌가노프(Andrey Tsyganov) 러시아 반독점부청장, 카이우에 쿤(Kai-Uwe Kuhn) EU 경쟁총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 13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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