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평택복합2단계발전소 착공식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평택복합 2단계 발전소가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서부발전은 6일 경기도 평택화력발전소에서 평택복합2단계발전소 건설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평택복합 2단계 건설사업이 수도권 및 경기지역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착공한 평택복합2단계발전소는 2013년 하계전력피크를 대비 긴급으로 건설된 900MW급×1기의 LNG복합발전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1인당 전력소비는 1980년 859kWh/년에서 2009년 8092kWh/년으로 9배 이상 증가했지만 전력공급 설비는 1980년 9391MW에서 2009년 7만3470MW로 8배 증가에 그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착공했다고 밝혔다.

평택복합2단계는 설비용량 868.5MW급의 LNG(액화천연가스) 복합발전소로 총투자비는 1조340억원이 들어갔다. 완공은 오는 2014년 10월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평택복합2단계가 완공되면 연간 약 52억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해 전력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태 평택시의장과 배수용 평택시 부시장, 이상기 경기도의원, 평택시의원 등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은 “43만 시민과 함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안전을 위해서 힘써 주고 지역주민과 상호 상생하는 발전소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배수용 평택시 부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가능했다”며 “국가적 전력난 해소에 기여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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