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MMF(머니마켓펀드)규모는 다시금 3500억 위안을 넘어섰고, 방향을 잃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불안감에 계좌의 주식들을 손절매하고 있다.
연일 지속된 하락장에 개인투자자들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손절매에 나서고 있으며, 주식을 정리하고 아예 증시를 떠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에 A주 탈퇴계좌가 2달여 만에 3만 좌를 넘어섰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새로 발행된 채권형펀드(단기 재테크상품 포함) 상품만도 54종에 달한다.
그 중 이미 결성된 43개 펀드의 모집금액이 1707억6600만 위안을 넘어서 불안심리가 확실하게 반영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바닥을 드러내는 것은 위험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며 개인투자자들이 손절매를 하고 증시를 뜨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시장의 큰 방향을 따라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록 상반기에 상하이종합지수는 6% 정도 하락했지만 모든 업종이 하락한 것은 아니다. 올 2분기에 부동산, 식료품, 의약 업종은 각각 21%, 12.9%, 12% 상승했다.
농산품업종 역시 8월 하락장에서도 한 달새 3% 상승해 강한 반전을 꿰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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