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10년간 재정적자 4조 달러 이상 감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타임 워너 실내 경기장에서 개최된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서 앞으로 10년간 재정적자를 4조 달러 이상 줄이겠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2016년까지 제조업 분야 신규 일자리 100만개 창출 △2014년까지 수출 배로 증가 △에너지 부문 자체 생산 늘려 2020년까지 원유 수입 절반 감축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천연가스 산업에서 6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교육 부문에서 수학 및 과학 교사 10만명을 신규 고용하며 지역 대학생 200만명에게 직업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몇 년간 미국에서는 일자리와 경제, 세금과 재정 적자, 에너지와 교육, 전쟁과 평화에 대한 중요한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러한 결정은 다가올 수십 년간 우리와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의 문제를 풀 수 있고 우리가 제시한 길이 고난의 길이기는 하지만 좀 더 좋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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