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영국의 BBC에 따르면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엘리제궁에서 매카트니에게 이 훈장을 수여했다. 매카트니는 “이 훈장은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매카트니는 지난 1997년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작위를 받았었다. 매카트니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가로서 올해 올림픽 경기의 개막식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매카트니는 비틀즈의 히트곡인 헤이주드 예스터데이 등 다양한 히트곡을 공동으로 작사하고 불려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예스터데이는 지난 1965년 발표 이래 약 2500명의 가수가 레베이크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저작권료 등 수입이 가장 높은 음악가로 선정됐다. 그의 총 재산은 4억9500만파운드(약 9100억원) 가량이다. 같은 비틀즈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1억8000만파운드) 보다 훨씬 많다.
한편 이날 매카트니 외에 미국 영화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도 레지옹 도뇌르를 받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