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보다 0.2%p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1~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 상승했다. 7월부터 이어진 전국적 폭우의 영향으로 농산품 등 식품 가격이 3.4%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류 중에서 기상 조건에 민감한 채소 가격이 23.8% 폭등했고 과일(9.7%), 육류 및 가공품(6.6%), 수산물(5.6%), 유지 제품(4.5%)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사진은 중국 충칭(重慶)시 시내 한 슈퍼마켓에서 한 소비자가 닭고기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충칭=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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