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을 맡은 ㈜48M의 인혁, 손성민 대표 및 탈북 인사들은 9월16~23일까지 8일간 미 의회를 방문한다. 방미 기간 중에 영화 를 미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특별 시사회를 갖는다. 이번 시사회에는 미국 상, 하원의원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탈북인사들은 톰 란토스 인권위원회 위원장인 프랭크 울프 의원이 주최하는 청문회에서 북한의 실상과 탈북자의 탈북 과정 및 실태도 증언한다.
이 밖에도 미 의회 국방 및 외교정책 포럼, 미 의회 의원들과 면담이 예정돼있다. 대표단은 영화 '48M'를 통해 북한의 실상과 인권문제를 전 세계에 호소할 예정이다.
영화 최초로 미 의회 시사회가 열리게 된 것은 북한 인권 운동가 수잔 숄티 여사가 도왔기 때문이다. 2004년 북한인권법 제장에 기여한 그는 북한인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왔으며, 영화 제작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영화 '48M'는 9월13일 스위스 제네바 UN인권위원회에서 각 국 대사와 인권위원회 대표, NGO 단체 인사 및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특별 시사회를 갖는다.
북한 양강도와 중국 장벽현 사이의 압록강 최다거리는 48M다. 탈북자가 2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영화 '48M'는 압록강 최단거리에서 일어나는 비극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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