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은 오전 10시30분 행정안전부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삼일절, 제헌절 등 다른 국경일과 비교할 때 한글날은 유일하게 자랑스러운 문화기념일이며 문화국가 품격을 대표한다. 다른 나라에서 글자를 공휴일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세계적으로 뜻 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글날은 1990년 '쉬는 날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된 후 2005년 국경이로 승격됐으나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83.6%가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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